중국 본토 개인 투자자가 한국거래소를 통해 한국 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게 되는 '중·한 스톡 커넥트' 논의가 5월 다시 부상했다.

현재의 상황

현재 중국 본토 투자자가 한국 주식을 매매하려면 적격국내기관투자자(QDII) 한도를 사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한도가 제한적이고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실제 한국 시장에 대한 본토 자금 유입은 제한적이었다.

2024~2025년 사이 중국 본토 정부가 자본 통제를 부분적으로 완화하면서, 홍콩·싱가포르·미국 시장에 대한 본토 자금의 직접 접근이 늘어났다. 한국은 그 흐름의 다음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잠재적 규모

본지 글로벌팀이 추정하기로, 중·한 스톡 커넥트가 본격 시행될 경우 첫해 한국 시장 유입 자금은 50~150억 달러 수준일 수 있다. 다만 이 추정은 후강통·선강통 초기 사례 — 약 80~120억 달러 — 를 한국 시장 규모와 한·중 자본 통제 차이를 반영해 조정한 것이다.

"본토 자금이 들어오면 한국 시장의 색깔이 바뀐다. 외국인=글로벌 자산운용사라는 등식이 깨진다."

리스크

본토 자금 유입의 가장 큰 리스크는 변동성이다. 본토 개인 투자자의 매매 패턴은 한국 개인 투자자보다 더 단기적이고 더 변동성이 높다. 이는 한국 시장의 일중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두 번째 리스크는 정책의 양면성이다. 중국 본토 정부가 자본 유출을 완화하는 시기에는 유입이 늘지만, 자본 통제를 다시 강화하는 시기에는 매도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

다음 일정

한국거래소와 상하이·심천 거래소 간 양해각서(MOU) 체결 가능성이 2026년 하반기로 거론된다. 실제 시행은 빠르면 2027년이다.